졸업을 앞둔, 개발자 취업준비생이다. 분명 문과였는데 5년 간의 대학생활 동안 나는 뼛속까지 공대생이 되어버렸다.
계속 도전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흥미로워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다 보니.. 그나마 그 통로를 통해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래서인지 각박한 취준 현실속에서도 내가 사용하는 서비스 혹은 내가 원하는 가치를 주는 기업이 아니면 지원을 하지 않는다.
아직 조금 배부른 상태인 것 같다 🤷♀️
이전부터 기록을 계속 남기고 싶었다. 그러나 내 글을 다른사람들한테 보여주는것이 어색하고 창피해서 항상 '나를 위한 글'만을 써왔다. 블로그에서는 나만보기, 노션은 private, SNS도 게시글은 남기지 않는다.
취업준비를 하며 자소서를 쓰고, 면접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 아는 것을 표현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좋은 기회들이 여러번 있었는데, 준비되지 않았던 나는 그 기회들을 놓치고 말았다. 이제 '나만 이해하면 되는 글'이 아니라 '나를, 그리고 내가 아는 것을 잘 표현하는 글'을 써야겠는 생각에 [한달어스] 커뮤니티에 지원하게 되었다.
한달 후의 나는 글쓰기가 두렵지 않아졌으면 한다. 그때는 부담감 없이 내 생각과 지식을 블로그에 차근차근 적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전 글에서 보이는 어색한 표현들, 그때 나의 생각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변화된 내 모습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또한 나는 다른사람의 영향을 참 많이 받는다. 한달어스 커뮤니티에서 나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동료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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