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오늘, 지금 이 순간 감사한 이유
1.
12월은 가족행사가 넘쳐난다. 주마다 파티를 하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즐겁지만, 내 지갑은... ㅎ
1주일을 텀을 두고 결혼기념일, 아빠 생신, 엄마 생신이 연달아 있다. 그리고 오늘은 아빠 생신이다!
코로나로 인한 *유일한 긍정적인 변화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 인 것 같다.
사실, 집에는 오래 붙어있지만..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라 맘 편하게 가족과 시간을 보내진 못한다.
코로나가 끝나고, 취업을 해서 자리가 잡히면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
2.
알고리즘 스터디가 끝나고 유진이랑 근황 토크를 하다 추가로 CS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둘 다 이론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운영체제부터 강의 듣고, 정리하고, 서로 문제를 내주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해 보기로 했다.
같은 입장에 있는, 의지 할 수 있는 친구는 지금 이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인 것 같다.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음에 감사하다.
3.
트랙패드를 샀다. 장비들이 점점 늘어난다.
손목이 나가면 작업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고생고생 생고생!!!이다.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외주 받은 돈이 들어와서 그냥 사버렸다.
내 손목을 위해 산 것이다. 그럼!
소소하게 행복하다. ⁽⁽◝꒰ ˙ ꒳ ˙ ꒱◜⁾⁾
-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나니 지금 기분이 많이 들떠있다.
상차림이랑 케이크, 선물..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반나절을 다 쓰고 살짝 지쳐있다.
마음 같아선 그냥 침대에 눕고 싶지만-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마음을 차분히 하고, 산더미처럼 쌓인 할 일들을 하려고 한다.
그래야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고
내일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빳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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