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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한달 쓰기

[한달쓰기] 승히야 개발이 하고 싶어?

네.. 넵!

 

간만에 시간 투자해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번 달 들어서 하루하루 허덕이며 살고 있다. 조금이라도 여유로워지면 게을러지고.. 그 게으름이 마음을 너무 불편하게 해서 차라리 이게 낫긴한데, 조금 힘들다 하하하핳ㅎ.. 매일매일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테스트하는 것 같다 _( :⁍ 」 )_  어우

여하튼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쓰고 싶었던 글감을 가지고 왔다.

ㅎㅎ

 

이제 학생이라는 타이틀의 유효기간이 1달밖에 남지 않았다!

백수라닛!!!

오늘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끄적여 보려 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하고싶은지!!

 


 

1.

개발자가 되고 싶다. 앱 개발자!

 

2.

좋아하는 것에는 열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엔 무감각하다. 전에는 그냥 무엇이 주어지든 다 무난하게 해내는 아이였는데, 대학을 가고, 개발을 하면서 성향이 많이 바뀌었다. 좋아하는것을(ㅋ..만) 열심히하는 아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 하고 싶은 것에 한해서는 현실과 타협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단적인 예로 대학교 수업에 학점을 낮게 받을 수 없는 개발 강의들이 몇몇 개 있었는데, (있다 그런 게.. 프듀101 이라 불리던,, 다 탈주해서 마지막엔 괴물들만 남아있는 그런 강의...) 그때의 나는 괴물은 무슨- 지금보다도 더 쪼랩이었지만, 그런 과목들을 골라 들었다. 사실 개발 강의를 들으면 성적이 꽤 잘 나왔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성적이 좀 그렇다..ㅎ 재미는 있었지만 그 강의들을 들으며 나는 나의 오기와 처절함, 한계를 경험했다. 발악하는 내가 안타까워 보였는지 교수님은 그나마 본인이 줄 수 있는 최선이라며 학점 옆에 +를 붙여주셨다. (ㅠㅠ) 

하나의 예를 더 들어보자면.. 당장 취업하고 싶어 하면서, 내가 원하는 개발 직무가 아니면 지원조차 하지 않는 패기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극악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일'이라는건 이성적이어야 할 텐데, 세상 감정없이 살아가는 내가 일에 있어서는 조금은 낭만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일이 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다. 

 

3. 

그렇다면 나는 왜 개발자가 되는 것이 로망이 되었을까?

 

- 사실 처음에는 내 개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받고 싶어 했다.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면 내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다. 비중이 줄어든 것뿐이지. 여하튼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 실력이 많이 성장했구나 를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자신감을 갖게 되니 내가 할 수 있는 것,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다. 그렇게 개발을 즐기기 시작한 것 같다.

 

- 집중하는 사람이 내뿜는 광채가 있다. 나는 아마 개발을 할 때 그런 광채가 나오는 것 같다. 재밌거든요 ⁽⁽◝꒰ ˙ ꒳ ˙ ꒱◜⁾⁾ 

 

- 내 삶의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1순위는 아니다.ㅋ^ㅋ) 어제와 오늘의 내가 다르다는 것에 있어서 오는 희열이 있다. 많은 가르침이 있는 회사에 가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된다면 내 삶이 조금은 더 활기있게 굴러가지 않을까? 🤔

 

그것도 그렇고 사실 반대의 상황에서 일을 잘 해나갈 자신이 없다.

하기싫은 일이 내게 주어졌을때 나는 그것들을 잘 해내지 못할 것 같다.

 

4. 

이런 개발자가 되고 싶다.

는 내일 새로운 글로 써야겠다. 어우 힘들다.

 


 

 

오늘도 주워들은 말로 마무리.

 

무돌이가 오늘 연수(맞나?)를 들으며 인상 깊었던 얘기라고 해준 말인데, 나도 듣고 와 닿는 게 있었어서 기록!!

이제 입사하게 되면 주변에 내가 붕어빵을 10가 만들 동안 20개를 만들고 있는 선임들이 있을 거라고 한다. 

붕어빵을 많이 만들기 위한 스킬은 자연스럽게 늘게 될 것이라고, 조급하게 20개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10개의 붕어빵이 아니라 아니라 20개의 붕어빵을 만들 수 있는 틀로 갈아 끼우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을 했다. 

 

내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붕어빵 틀을 바꾸는 작업이었으면 좋겠다.

 

휴 힘줘야겠다  ⌒ ‿ ⌒ !!